도일봉 우중산행 '짧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중이라 한참 멀미 증상에 휘둘리고 있으니까 청정산에 올라서 맑은 정신을 차려야지' 단단히 벼르기는 했지만 아침에 일어 날 자신조차 없다. 부탁하면 기꺼이 깨워 줄 내편이지만 살짝 미안해~~ 아부지 모시고 간 비봉산. 조망이 좋아서 자주 찾던 곳이고 눈에 .. 우리들의 산 이야기 2019.08.06
연인산은 건너 뛰고 명지산, 꽃만 봤다. ㅎㅎ 지난 주 전에 가려다 길을 잘못 들어서 가은산으로 가는 바람에 못 간 새봉을 갔다. 멀리 새봉에 눈 도장을 찍고~~~ 내 눈에는 하트처럼 보이는데....ㅎㅎㅎㅎ 새봉에서 본 구담봉 옥순봉 배불뚝이 내편이 넋이 빠졌다. ㅎㅎ 유람선이 참 많이도 다녔다. 구담봉을 돌아가면 장회나루 거기서.. 우리들의 산 이야기 2019.06.24
소금강 출렁다리 - 대림산 나도 귀가 얇긴 얇은가 보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게 먹다는 말을 믿는 편인데도 원주 소금강 출렁다리를 본다고 갔으니..... 어쩌면 내편이랑의 데이트가 좋아서 간다고 한건지도 모르겠당. 아무튼 오랫만에 김밥을 사서 원주로 출발~~~ 요즘은 어디가나 노란 금계국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 우리들의 산 이야기 2019.06.09
큰아들 찬스 - 동해 여행 동해로 놀러 오라는 큰아들 말에 기차표를 진작에 예매 해 두고 기다린 여행. 기차표 찍어 가족톡에 올리니 너무 일찍 온다나 어쩐다나~ "차 키만 주면 되거든. 우리가 알아서 구경할게." 그렇게 기차를 4시간 타고 동해로 갔다. 나름 코드가 잘 맞는지라 내편이랑은 어디를가도 지루하지 .. 소소한 일상 2019.06.02
소백산 소백산이 기대되는데 햄스트롱이 재발할까 걱정이 된다. 스스로 잡은 마지노 선은 6시간 산행. 소백산은 좀 힘드니까 올라갈 때부터 스틱 꺼내기, 산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하기, 그리고 며칠 전에 한 워밍업인 금봉산 산행. 이것들이 든든한 빽이 되어 주면 좋으련만..... 설렘반 걱정반인 .. 우리들의 산 이야기 2019.05.26
이틀 휴가 잘 보내기. 출근 시간이 늦춰져서 아침에 짧은 산행을 하기도 하는데 요즘 산은 절로 코를 벌름 거리게 한다. 싱그러운 초록 으싸 으싸 올라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면 만 개의 나뭇잎이 부채질을 해준다. 흰색은 아카시꽃. 내가 좋아하는 냄새 중 하나다. 애기똥풀꽃 ?? 산제비나비? 꽃이 지천이라 .. 우리들의 산 이야기 2019.05.21
부산여행 한국의 나폴리라는 감천 마을. 요즘 너무 핫해서 시민들이 떠나고 있다는 곳이다.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다녔다. 걸어서 다니면 운동이 절로 될 거 같은 언덕이 마을인데,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인 무덤이였던 곳이다. 비석으로 담을.. 여행 2019.05.08
대마도 2 무채색을 많이 쓰는 수수한 사람들인 거 같다. 대마도 사람들은.... 초록 덩굴이 스산함을 없애고 생기가 돌게 하는 집이 많았다. 차도 작고 깔끔하다. 와사비가 많이 들어 가 ㄴ거 빼곤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했다. 하지만 밥 맛은 무척이나 좋았다. 역시 쌀은 일본 쌀이 좋은가 보다. 1급수.. 카테고리 없음 2019.05.08
대마도1 거친 사내들 틈에서 자란 나는 툭하면 보쌈 당해 마루에 던져지고 장독대에도 올려지고 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늦잠이라도 잘라 치면 이불째로 보쌈을 해서 밖으로 내놓곤 하였으니... 힘 좋은 오빠들이 하니 바로 밑 동생들도 따라하더라. 그에 맞서다 보니 어느새 손 매운 군기반장.. 카테고리 없음 2019.05.08
주작산 - 덕룡산 자정에 떠나는 산행에 걱정반 설렘반. 산 타는 시간보다 더 길어질 차 타는 시간. 멀미 대마왕인 나는 지레 걱정에 며칠 몇날을 잠 못 이루었다. 체력단련 좀 하려 했건만 뭐가 그리 바쁜지..... 아예 짧은 코스를 작정하고 좀 잔 후 가려는데, 걱정에 잠도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나선 산행. .. 우리들의 산 이야기 201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