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 본 길.... 일단 엉덩이 들고 나서면 어디든 간다던가? 아침부터 하늘이 뿌옇다. 내편이는 상가집에 가고 혼자서 어디든 가려 했건만.....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 봐도 갈 만한 곳이 없다. 이럴 땐 운전을 할걸 그랬나보다. 점심을 먹으면 집에 눌러 앉을 거 같아서 아점을 먹은 채로 밭에 갔다. 땅콩을 .. 후곡산 주인님~~~ 2020.04.04
출근길에 후곡산 퇴근이 5시일 때는 가아끔 후곡산을 거쳐서 집으로 왔었다. 퇴근이 늦어지면서 '엥, 산에도 못 가고...' 했드랬다. 문득 '아침에 가면 되지' 하고는 미루다 미루다 오늘에야 갔다. 여기만 오면 가슴이 뛴다. 이제 산으로 들어 갈 거니까... 요즘엔 시들시들 참나무 땜에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후곡산 주인님~~~ 2015.07.01
나홀로 야간산행 야간 산행이라... 그거 매력적이지. 자기 발자국 소리 들으며 가는 것도 좋고, 시각보다 청각에 의존해 걷는 것도 좋고....요즘은 후각으로 더 느낄 수 있으니까... 야간산행 공지가 떠서 '가야지' 마음을 정했다. 댓글을 달지 말라고? '알았다구요. 걍~~ 가서 만나지유~~' '짝꿍이 없어 저녁은.. 후곡산 주인님~~~ 2015.05.14
2015년 5월 10일 후곡산에는..... 주말 산행을 못 따라 가서 맘이 꿀꿀해... 올해는 정기산행이나 충실하자 하면서도....ㅠ.ㅠ 늦은 오후 후곡산님을 보러 나서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 아이스크림 한 개 얻어 들고 후다닥~ 두 시간 예정으로 후곡산 정상까지 갈 것이다. 꽃이 많으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겠.. 후곡산 주인님~~~ 2015.05.11
꽃잎 밟기가 미안터라~~~ ㅠ.ㅠ 햐아~~ 무작정 오른 후곡산.. 아카시아 꽃잎이 떨어져 눈이 오는 거 같았다. '그래, 그랬지. 저번에 왔을 때 꽃향기에 취했었어.' 비로소 전에 왔던 시간을 떠올리며 "뭔 정신으로 사는 거야?"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리고는 '뭔가 미치듯이 할 일을 찾아야 해....' 이 길 걷기가 미안코 미안타~.. 후곡산 주인님~~~ 2014.05.15
5월의 후곡산은 향기나라 꽃인줄 알았는데 나무였다. 꽃보다 예쁜, 아니 꽃처럼 예쁜....ㅎㅎ 함박꽃 몽우리 -고춘자는 세살적에 부모를 잃고 단발머리 친구들과 자라났다 합니다. 쓰러졌던 함박꽃도 또다시 피는데.... 돌아 가신 춘자 엄마 왜 또 안오실까요? ♬♩ 어떤 경로로 알게 된 구전동요님 줄 모르지만 찬 .. 후곡산 주인님~~~ 2014.05.09
5월의 시작은 큰아들과 함께~~~ 아들이 시험 끝났다고 집에 왔다. 끌고 종댕이길 산책~~ 여중 나에겐 선망의 대상이아. 등나무 교실은 괜히 문학소녀의 아지트 같다. 괜히가 아닌가??? ㅋㅋ 앵초? 이질풀꽃? 뭔지 모르겠다. 나팔꽃만큼이나 크다. 큰아들이 충주에 왔다. 툴툴대는 놈 끌고 종댕이 길에 다녀왔다. 많이 이뻐.. 후곡산 주인님~~~ 2014.05.09
후곡산에서 계명산까지...솔붓꽃을 찾아서... 채 피지 못한 어린 넋에게 바치는 꽃 11시 30분에 연수암에서 출발 - 후곡산 - 약수터 - 계명산 정상 - 약수터 - 후곡산으로 원점회귀 산행 시간은 널널하게 5시간 후곡산에서 몇 년만에 연락 온 지인과 30여분 수다 타임. 남의 집으로 오르는 등산로. 주인장의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후곡산 주인님~~~ 2014.04.26
돌단풍(?), 제비꽃, 산수유 .... (3/26) 돌단풍 바위에 붙어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굵고 거친 줄기가 바위 표면에 붙어 자라며 곳곳에서 잎이 생겨난다. 한 자리에서 여러 장의 잎이 자라는데 단풍나무의 잎과 같은 모양으로 잎은 5~7 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자리하고 있다. 털이 전혀 없어 밋밋하고 윤기가.. 후곡산 주인님~~~ 201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