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산 이야기

소금강 출렁다리 - 대림산

안글애 2019. 6. 9. 23:06

나도 귀가 얇긴 얇은가 보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게 먹다는 말을 믿는 편인데도 원주 소금강 출렁다리를 본다고 갔으니.....

어쩌면 내편이랑의 데이트가 좋아서 간다고 한건지도 모르겠당.

아무튼 오랫만에 김밥을 사서 원주로 출발~~~


요즘은 어디가나 노란 금계국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산과 물과 다리가 있는 풍경이 보기 좋다.

모노레일

먼훗날 탈 수도 있겠다.

애기똥풀꽃

철다리...

출렁다리 건너기 전 포토존인 투명난간에서....

암벽 타는 사람들이 있다.

월출산 출렁다리가 청량산 출렁다리가 훨 낫구먼

그래도 계획한 내편이랑~~찰칵~~

마당싸리꽃


컨디션이 안 좋은 내편이의 기분 난조로 혼자서 소금산을 갔다.

300m 대니까 산이 아니라 언덕이구먼. ㅠ.ㅠ

출렁다리도 별로고 산도 시시하고....

그래도 바람 쐬었으니 ~~~^^


하루 지난 일요일.

수안보 목욕 가는 길에

별 기대없이 나선 대림산 산행.

산 초입부터 원시림 느낌이 난다.

줒어 먹는 거 좋아하는 나 그네는 딸기 따 먹느라 바빴는데

"산딸기 많은면 뱀도 많은데..." 한다.

숲은 우거지고

사람들 발길이 뜸한 거 같아 좋다.

조록싸리꽃

털중나리?


말이 씨가 됐나보다.

까치살모사 - 우리 마중 나왔나보다.

혼자 있었으면 못 찍었을 사진.

내편이 빽~~ 믿고 찍었다.

그런데 요놈이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

"지는 안전하게 숨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머리도 안 숨고는....ㅋㅋㅋ"

뱀무꽃

엉겅퀴꽃

기린초

대림산 정상에서의 충주쪽 조망

대림산 정상 표식

멀리 보이는 월악 영봉

대림산 제1 전망대에서의 조망

최고다!

충주시쪽

단월 - 수안보 가는 길

까치수영

제 1 전망대부터는 깎아지듯 가파른 하산길.

배웅 나온 칠점사(까치독사)

올 들어 3번째 뱀을 본다.

스패츠 하고 바닥 잘 보고 다녀야겠다.

밟지만 않으면 된다니.....

내편이가 아니였음 그냥 지나쳤을 거 같다.

농지이니 우회 하라는 글 보고 내려왔더니만 길도 아니고....남의 밭으로 연결 되더라. ㅠ.ㅠ

단오맞이 공연

신나는 사물놀이에 흥이 절로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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