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아까시 흰구멍버섯

안글애 2019. 9. 2. 00:06


설아기를 보고 싶은데.....

얼른 몸 만들어 영차~~다녀야겠다.

뒤숭생숭 잠이 안 와서 딴짓하다보니 새벽 한 시.

우리 산님들 출발 하겠네.


아까시흰구멍 버섯을  딸까?

전에 보고도 지나쳤던 버섯인데 약효가 좋단다.

영지처럼 끓여 먹으면 된다고....

물 끓일 때 조금씩 넣어볼까?

아까시 흰구멍 버섯은 살아 있는 나무에 난다는데...

어찌나 힘이 좋은 지 나무를 고사 시킬 수 있다네.

그래서 장수 버섯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한편으로는 약효가 좋아 이 버섯을 먹으면 장수한다고 해서 장수 버섯이라고 한다는데...

"아까시 나무 보호해야 하니 버섯을 따자."

요런 마음으로 산에 갔다.

그런데 사진 찍는 걸 까 먹었다.

'동네산이라도 가야겠다.' 하고 배낭을 챙기니 퓨가 문 앞에서 진을 치고 있다.

 "산에 갈거야?"

말 떨어지기 무섭게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안 데려 갈 수가 없다.

여우꽃각시 버섯이랑 닮은 버섯.

영지 버섯

색감이 예쁜 버섯

막 자라는거라 뾰송뾰송하다.

저만치 앞서서 기다리는 퓨~~

나뭇잎을 품고 자라는 버섯

' 간식~~'

버섯을 알려면 앞면 뒷면, 크기, 자른 모습.....다각도랑 여러 상황을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마음 급한 나그네는 찰칵~~

한 장 찍기도 바쁘다는....ㅠ.ㅠ

이건 누군가 잘라 놔서 뒷면도 찍었다. ㅎㅎ

졸각버섯?

겨우 후곡산 정상 정도의 거리만 우회.

퓨~~가 남긴 자국이다.

라이딩 한 거 아님.

스틱을 두고 와서 다시 또 갔다 왔더니 아주 길을 닦았구먼....ㅎㅎㅎ

오랜만에 와서

왕복 두 번 가서.....

땅 바닥에 엎드려서 안 간단다. ㅎㅎ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 여름 휴가  (0) 2019.08.06
큰아들 찬스 - 동해 여행  (0) 2019.06.02
여수 여행  (0) 2019.03.04
짧은 휴가 알차게 보내기  (0) 2019.01.21
2019년 해맞이  (0) 201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