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기를 보고 싶은데.....
얼른 몸 만들어 영차~~다녀야겠다.
뒤숭생숭 잠이 안 와서 딴짓하다보니 새벽 한 시.
우리 산님들 출발 하겠네.
아까시흰구멍 버섯을 딸까?
전에 보고도 지나쳤던 버섯인데 약효가 좋단다.
영지처럼 끓여 먹으면 된다고....
물 끓일 때 조금씩 넣어볼까?
아까시 흰구멍 버섯은 살아 있는 나무에 난다는데...
어찌나 힘이 좋은 지 나무를 고사 시킬 수 있다네.
그래서 장수 버섯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한편으로는 약효가 좋아 이 버섯을 먹으면 장수한다고 해서 장수 버섯이라고 한다는데...
"아까시 나무 보호해야 하니 버섯을 따자."
요런 마음으로 산에 갔다.
그런데 사진 찍는 걸 까 먹었다.
'동네산이라도 가야겠다.' 하고 배낭을 챙기니 퓨가 문 앞에서 진을 치고 있다.
"산에 갈거야?"
말 떨어지기 무섭게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안 데려 갈 수가 없다.
여우꽃각시 버섯이랑 닮은 버섯.
영지 버섯
색감이 예쁜 버섯
막 자라는거라 뾰송뾰송하다.
저만치 앞서서 기다리는 퓨~~
나뭇잎을 품고 자라는 버섯
' 간식~~'
버섯을 알려면 앞면 뒷면, 크기, 자른 모습.....다각도랑 여러 상황을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마음 급한 나그네는 찰칵~~
한 장 찍기도 바쁘다는....ㅠ.ㅠ
이건 누군가 잘라 놔서 뒷면도 찍었다. ㅎㅎ
졸각버섯?
겨우 후곡산 정상 정도의 거리만 우회.
퓨~~가 남긴 자국이다.
라이딩 한 거 아님.
스틱을 두고 와서 다시 또 갔다 왔더니 아주 길을 닦았구먼....ㅎㅎㅎ
오랜만에 와서
왕복 두 번 가서.....
땅 바닥에 엎드려서 안 간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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