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4월 22일, 4월 24일
어디서 - 청주 야구 경기장과 의정부 신교대.
누가 - 사스레랑 물푸레 그리고 아들 둘.
올 봄....
심란해서 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다.
큰아들은 낯선 아저씨가 되어 오고, 작은 아들은 떠나 가고...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기에 같이 어울려 다니다 보니,
혼자 삭히고 감상하는 시간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 목련이 뚝뚝 떨어져 버리더니,
조팝꽃이 만개 했다.
오늘 신병 훈련소에는 벚 꽃잎이 눈처럼 내리더라.
맘껏 기뻐하기가 왠지 꺼려지는 봄.
꽃송이처럼
툭~
터져 버릴까 봐 겁이 났었나보다.
청주로 야구 보러 가는 중.
내색은 안 해도 작은 아들 말 수가 부쩍 줄었다.
재킷 안에 후드티를 입었다.
검정색이라 아무 색이나 다 잘 어울린다.
전 날 비가 왔는데 모자는 완벽 방수였다.
재킷을 입고 여행 갔던 아들이 재킷도 완벽 방수란다.^^
앞 모습도 잘 어울린다.
등산을 다니다보니 아웃도어 활동에 거침이 없다.
언제나 완벽 준비상황이랄까? ㅋㅋ
부자가 나란히 앉아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엄마는 찍사,
형님은 야구 구경 온 친구 만나러 삼성 응원단 쪽에 갔다. ㅎㅎ
완벽 무장했지만 그래도 춥더라는 찍사 물푸레도 한 장...
야구 경기장에 가니 결과에 상관없이 즐기게 되더라는...^^
아들 배웅을 간 의정부.
봄날이 아쉬운 걸 꽃잎이 알았나보다.
'그래, 나에게 주어진 봄이 꽃잎 한 장이라도 좋아!'
신병 훈련소 배수구 곁에 핀 양지꽃.
제비꽃
작고 앙증맞은 꽃마리.
양지꽃과 비교 해 보면 크기를 짐작할 듯...좁쌀만하다는...
더럽혀진 땅에도 꽃은 핀다.
수줍은 라일락.
앞에서 인도하는 것도 끝.
만감이 교차하지만
어디서든 땅만 있으면 꽃이 피고 우리 아들은 꽃을 보고 감동 받고....
사는 게 그런 거지 뭐...
[2번 재킷 Flyin’ Dry™ Shell 의 두번째 테스터 후기]
안감 같은 겉감.
팔에는 사선으로 야광띠가 있다.
검정에 매치 된 초록 지퍼...봄 날이라 잘 어울린다.
왼쪽 가슴 위 컬럼비아 마크가 있다.
목 뒤 부분
소매 부분.
팔길이가 너무 길다.
고무줄이 느슨해서 손등까지 소매가 내려 온다.
찍찍이로 고정 돼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하다.
주머니 지퍼 - 연두색이라 눈에 잘 띈다.
삐져 나온 고리는 열쇠 고리..
속주머니.
겉주머니 - 지퍼로 손을 넣으면 구멍이 숭숭 뚫려서 시원하다.
[ 재킷 Flyin’ Dry™ Shell 2번째 테스터 후기]
@. 모자랑 재킷이 완벽 방수.
@. 소매 길이가 길다. 길이를 잡아 주는 찍찍이가 있었으면.....
@.재킷이 가볍고 모자랑 세트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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