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아들과 야구장에....

안글애 2012. 5. 28. 23:20

언제 - 4월 22일, 4월 24일

어디서 - 청주 야구 경기장과 의정부 신교대.

누가 - 사스레랑 물푸레 그리고 아들 둘.

 

 

 올 봄....

심란해서 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다.

 큰아들은 낯선 아저씨가 되어 오고, 작은 아들은 떠나 가고...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기에 같이 어울려 다니다 보니,

혼자 삭히고 감상하는 시간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 목련이 뚝뚝 떨어져 버리더니,

조팝꽃이 만개 했다.

 오늘 신병 훈련소에는 벚 꽃잎이 눈처럼 내리더라.

 맘껏 기뻐하기가 왠지 꺼려지는 봄.

 꽃송이처럼

툭~

터져 버릴까 봐 겁이 났었나보다.

 

 청주로 야구 보러 가는 중.

 

내색은 안 해도 작은 아들 말 수가 부쩍 줄었다.

 

재킷 안에 후드티를 입었다.

검정색이라 아무 색이나 다 잘 어울린다.

전 날 비가 왔는데 모자는 완벽 방수였다.

재킷을 입고 여행 갔던 아들이 재킷도 완벽 방수란다.^^

 앞 모습도 잘 어울린다.

등산을 다니다보니 아웃도어 활동에 거침이 없다.

언제나 완벽 준비상황이랄까? ㅋㅋ

 

                     부자가 나란히 앉아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엄마는 찍사,

형님은 야구 구경 온 친구 만나러 삼성 응원단 쪽에 갔다. ㅎㅎ

 

  완벽 무장했지만 그래도 춥더라는 찍사 물푸레도 한 장...

 

 야구 경기장에 가니 결과에 상관없이 즐기게 되더라는...^^

 

아들 배웅을 간 의정부.

봄날이 아쉬운 걸 꽃잎이 알았나보다.

 

'그래, 나에게 주어진 봄이 꽃잎 한 장이라도 좋아!'

 

 신병 훈련소 배수구 곁에 핀 양지꽃.

제비꽃

작고 앙증맞은 꽃마리.

양지꽃과 비교 해 보면 크기를 짐작할 듯...좁쌀만하다는...

더럽혀진 땅에도 꽃은 핀다.

 수줍은 라일락.

 앞에서 인도하는 것도 끝.

 

만감이 교차하지만

어디서든 땅만 있으면 꽃이 피고 우리 아들은 꽃을 보고 감동 받고....

사는 게 그런 거지 뭐...

 

[2번 재킷 Flyin’ Dry™ Shell 의 두번째 테스터 후기]

 

안감 같은 겉감.

팔에는 사선으로 야광띠가 있다.

검정에 매치 된 초록 지퍼...봄 날이라 잘 어울린다.

왼쪽 가슴 위 컬럼비아 마크가 있다.

 

목 뒤 부분

 

소매 부분.

 

팔길이가 너무 길다.

고무줄이 느슨해서 손등까지 소매가 내려 온다.

찍찍이로 고정 돼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하다.

주머니 지퍼 - 연두색이라 눈에 잘 띈다.

삐져 나온 고리는 열쇠 고리..

속주머니.

 

겉주머니 - 지퍼로 손을 넣으면 구멍이 숭숭 뚫려서 시원하다.

 

재킷 Flyin’ Dry™ Shell 2번째 테스터 후기]

 

@. 모자랑 재킷이 완벽 방수.

@. 소매 길이가 길다. 길이를 잡아 주는 찍찍이가 있었으면.....

@.재킷이 가볍고 모자랑 세트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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