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만나러 금봉산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 보니 빛깔 좋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기에 두 손으로 따서 들고 정신없이 먹어 보니 우리 엄마 살아 생전 내게 주던 젖 맛일세 명태 줄라 명태 싫다. 가지 줄라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아무말없이 집을 나서다. 시내버스.. 카테고리 없음 201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