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천성산

안글애 2019. 10. 28. 19:56

 멀어도 너무 멀어서 멀미 대장인 나 그네가 망설이고 망설였다.

지율 스님은 도룡뇽이 사는 청성산 늪지 보호를 위해 단식 투쟁을 하였고,

그로인해 6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손해가 발생했다는 신문의 거짓기사로 인해 

몇십 원(?)손해 배상 청구 했던게 기억났다.

승소 했는데,  거짓기사로 인한 명예훼손과 그런 기사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을 깨우치지 위한 소송이였다.

지금도 기레기라는 소리를 듣는 기자들이 편파적으로 써 대는 기사를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많기에 안타깝다.

대서특필해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놓고 나중에 거짓임이 밝혀져도 기사 한 줄 내 놓지 않거나 어물적 넘어가기 일쑤니 국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안개가 그린 그림

기발한 아이디어.

종모양 화장실

초입부터 편백 나무숲

환상적인 폭포

넋놓고 보다.

억새가 많이 졌지만 가을 분위기는 더 난다.

억새 평전을 가면 천성산 1봉에 다다른다.




꽃향유

구절초

정상 부분에 철책이 있어서 고개를 갸우뚱~~~

아픈역사를 지닌 민족이라 이런 시설도 있구낭.

1봉 정상석 대신 찍은 돌탑 - 쌓는 중?

쑥부쟁이

2봉 가는 길.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자유롭고~~~^^

아스라이 먼 산

산은 언제나 먼 곳은 푸른 색이다.

천성산 산 주인은 까마귀.

용담이라고 불리는 과남풀

나목

산행은 앞만 보고 걷는 1단계

뒤 돌아 보는 2단계

둘러 보는 3단계

올려다 보는 4단계

내려다 보는 5단계가 있는데

5단계까지 지키기를~~~

그런 여유를 갖으려 노력한다.


아득히 보이는 2봉

상처

멋진 소나무 밑 쉼터.

내편이랑 갔으면 분명 여기서 자릴 펴고 점심을 먹었을터다.


2봉을 지나 맛있는 점심을 먹다.



쭈꾸미 문어 라면.

난 못난이 주먹밥이 도시락이었다.

1봉에는 억새만 있더니 2봉을 지나니 단풍 든 나무들이 있어서 반가웠다.

알록달록~~~^^



내가 좋아하는 싱싱한 단풍


산부추

공룡능선을 바라 보며....

산을 타야 제 맛이라지만 멀리서 보는 재미 또한 좋다.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피라칸타 열매.

비몽사몽 들리는 휴게소.

멀미엔 찬바람이 약이다.

올해 마지막 버섯이 될 거 같다. 가지버섯.


멀미나서 대애충~~

죄송합니다!

다음 날 퇴근하고 쬐금 손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