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섬에 가야 되는데 태국 해군 창설 50주년 기념식 때문에 섬에 들어 갈 수 없단다.
거기에 우리나라 강감찬호도 초대 받았다는데 별로 기쁘지 않으네...ㅠ.ㅠ
멀리서 산호섬을 보고 바다에 떠 있는 군함을 보았다.
바닷가에는 백인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빛에 굶주린 사람들이니까 이해하는데.....
악어쇼.
사실 돌고래쑈보다 재밌지 않았다.
냄새도 많이 나서 (코끼리나 기린도 있어서)민트 향을 바르고 다녔다.
악어도 길들이면 애완동물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 속을 긁는 건 악어 입을 마비 시키는 건가?ㅎㅎㅎ
입 벌리고 있기가 힘들텐데....
쇼가 진행 되는 동안 변사)?) 가 설명을 해 준다. 관중의 호응을 유도 하기도 한다.
옆에 기린.
바나나를 직접 줄 수도 있는데 아차~ 하면 기린 침을 만져야 된다는 거....
악어들이 느긋하게 즐긴다.
갑자기 내린 비로 우비를 입고 신발 사수 위해 신발을 들고....ㅋㅋㅋ
여기도 같이 더불어 사는 식물들이 많았다.
악어농장이 있는 공원의 풍경.
절벽 사원으로 출발.
멀리서도 눈에 띄는 불상.
거의 순금이라는데 산 꼭대기에 군인들이 보초를 선단다.
도둑이 절대로 도둑질을 할 수 없다네. ㅎㅎ
산이 귀한 나라라서 이 산에 부처님을 새겼나보다.
그러고보니 태국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기본으로 깔렸나보다.
자연을 훼손한 것을 별로 보지 못했다.
두리안 열매 - 냄새가 얼마나 고약하기에 두리안 아이스크림 먹어 보려고 했더니만 그러면 차 못 탄단다.
그래서 다음으로 미뤘다.
망고.
요렇게 열매가 익어가는데 또 꽃이 핀다.
팬지꽃 종류인데 우리나라 봄맞이 꽃 같다.
달랑 몇 개의 파인애플이 있던 파인애플 농장.
가이드가 가까운 곳으로 간 거 같다. ㅠ.ㅠ
바나나 꽃과 열매
개팔자가 상팔자...^^
지평선이 보이는 들판을 달려 다시 방콕으로~~~
방콕 풍경.
구와 신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골목길
강이 흐르는...
공항에 가기 전 몇 군데를 돌아치며 쇼핑관광을 했다.
라텍스 매장, 쥬얼리 매장, 토속품 매장, 잡화점, 그리고 족욕
참,아침에 스파도 했다.
이번 여행에서 전신마사지, 스파, 발마사지 다 했다. ㅎㅎ
발마사지를 할 때 얼굴이 자그마하고 나이든 여자가 들어왔다.
얼굴은 말랐으니 팔뚝은 굵어 이 일에 이력이 난 사람이란 걸 한 눈에 알았다.
한국 사람을 많이 접해선지 웬만한 한국어는 다 알아 듣고 하는 말도 많았다.
"예뻐요, 예뻐요!" 하기에
일단 감사 인사를 하고
'삶이 고단하시구나' 했다.
마사지사들은 현지에서도 인식이 좋지 않다고 했다.
마사지 업소에 고용되어 팁을 받고 생활하는 듯...
남,여,노,젊은이들이 하는데 남자라고 해서 더 받는 건 아닌 거 같았다.
덩치 크고 키 큰 고객 만나면 진이 다 빠질 거 같았다.
백인들은 2미터 되는 사람도 많던데....
발마사지를 받고 2달러에 팁 1,000원을 더 얹어 줘더니 "감사합니다!" 를 연발 하더라.
'기죽지 말고 일 하시라'는 뜻으로 드렸는데 오는내내 마음이 뿌듯했다.
쥬얼리 관광 빌딩에서 본 방콕 풍경
다음에 수상시장에 갔는데 실망이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대충 쓰윽~~
방콕의 가장 번화가를 느긋하게 즐기려 했으나 조카가 속이 안 좋아 바로 나왔다.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나 야시장보다 물건 값이 훨씬 비싸다.
어느 나라든 자유시장 물건 값이 싼 가 보다.
그런데 가이드는 그런 곳에서 질 떨어진 물건을 사지 말라고 한다.
'질 안 떨어지는 것도 많거든'
가이드 수당이 붙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렇지만 가이드가 데리고 가는 곳에는 파는 만큼 수당이 붙으니 좋다고 사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니까 되도록이면 선물은 자유시장에서 사시라.
붐비는 방콕공항.
국제도시답다.
거리에서 유독 백인들을 많이 만난다.
유렵의 은퇴자들이 물가 싸고 날씨 좋은 이곳에 와서 살기 때문이라는데,
젊은 현지 여자랑 다니는 배불뚝이들이 많다.
굿 바이~~~ 방콕
반가워라~~~^^
방콕은 산이 거의 없고 들판이 많은 나라라서 내가 살 곳은 아닌 거 같았다.
그래선지 등산문화는 아예 없고 산에 오르려면 꼭 가이드를 데리고 가야한단다.
야생동물들이 살기 때문이란다.
이런 나라에 등산복을 입고 가는 한국사람들은 표적이 되어 돈을 털리기 쉬우니 등산복 차림으로 오지 말라는 가이드 말쌈.
'편한데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