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있으니 좋구나~(친구들과 술 한잔 마시고 케잌 사들고 온 아들)
송년회 하면서 보신각 타종 소리를 들으려 했건만...
수다 떠느라 못 들었당. ㅋㅋ
미래가 불안해서일까?
날씨가 따뜻해서일까?
충주에서 좀체로 볼 수 없는 차량 정체, 차량 통제를 뚫고 심항산으로~~~
몇군데서 해맞이가 진행 되는데, 여기도 사람이 빽빽~~
조카들과 같이 와서 낮은 산.
작년에 왔던 산으로 ~~가자
붉게 물드는 하늘~
이제부터는 잠시도 한 눈 팔면 안돼!
충주호인데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고 한다.
멀리 월악 영봉도 보인다.
금봉산에 오르면 저어기~~
영봉이 부처님 코가 되어 바로 밑에서 떠오르는 걸 보는데~~
삐쭉~~~
순식간에 떠오르는 해.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게 보인다.
길게~~~
자는 거 두들겨 깨워서 간 조카들~~ㅎㅎ
아들과 내편이....
사진 찍는 사이 해는 두둥실~~~
늘동생들 잘 챙기는 미녕겅주~
간 김에 산책 삼아 종댈이길 끝을 걸었다.
아름다운 충주호.
하얗게 핀 사위질빵 꽃씨 뒤로 해맞이 했던 심항산 정상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