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산 이야기

산을 오른걸까? 계단을 오른 걸까? 관악산

안글애 2013. 11. 17. 20:17

불암산의 좋은 추억 때문에 관악산 산행에 기꺼이  참석했지만 휴우~만만치 않았다.

관악산에 다다르기도 전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어째 초반부터 느낌이 좋지 않다.

철판으로 들러 막힌 곳을 따라 가자니 왠지 답답한 느낌이다.

 햐~~여기가 등산로 입구다.

 모르는 사람들과 인증샷~~

 우리 부부가 다음에 볼 사람은 딱 한 사람 뿐...

 눈에 거슬리는 거 벗어나니 자연이라 좋다.

 허우담심님의 진행이 빼어났다.

그마저 없었더라면....에휴~~이다.

 문득 관악산이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숱하게 보아 온 연주대.

사진에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문화, 역사 해설? 듣는 이들이 진지하다.

 단풍에 빠져서 ~~자연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준다.

 붉은 별나라

 기암

 고어텍스 재킷 괜찮군...ㅎㅎ

 우리가 온 곳은 사당역 앞으로 갈 곳은 연주대

 이걸 보며 계단을 오른다는 말이 실감 날 것이다.

 쩝~~~

2개 산 올랐다.

 연주대

빼어난 절경이다만 이 것만 보러 오르기엔 신경 쓰이는 것들이 너무 많다.

 관악산.

이것으로 됐다.

 정말 볼썽 사나운 풍경

목이 조여 오는 거 같았다.

 이렇게 두면 좋으련만....

 터덜터덜 하산길

 자연은 좋다만...

 비가 오니 절 마뤠서 점심을 먹다.

어유 추워!!!

 한 시 공부?

까막눈인데다 암벽에 새긴 글씨라 도무지 뭔 말인지...

 사람은 끊임없이 사람의 흔적을 찾고 중오시 여기지만 난 자연으로만 눈길이 가더라.

 열공하는 산님들이 대단타~~

 열강하는 허우담심님...수고 하셨어요!

산 사나이 아니 골초들...

 

관악산 가 봤으니 됐다.

그런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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