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나물, 파리풀

  곁방살이 하는 여행 블로그에 짚신나물을 올렸더니 질문이 많더군요.

 

 

★. 나물이 뭐냐?

나물 -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풀이나 나뭇잎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고사리, 도라지, 두릅, 냉이 따위가 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풀이나 나뭇잎 따위를 삶거나 볶거나 또는 날것으로 양념하여 무친 음식.

 

(사전 찾아 봤습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막상 글로 표현하거나 말로 하려면 하아~~한숨이 나와요. (ㅠ.ㅠ)

 

★. 짚신이 뭐냐?

짚신 - 짚으로 만든 신으로 옛날 우리 조상들이 신던 신. 주로 서민들이 신는 신

         

★. 왜 하필이면 짚신 나물이냐?

    짚신 나물은 짚신에 붙어서 씨를 퍼트렸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니는 오솔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랍니다.

 

 여기서 엉뚱한 나 그네는 힐링 산행으로 짚신을 신고 가는 코스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짚신이니 뛰기 불편하여 느긋하게 걷겠지요?

 그러다 보면 자연히 대화가 많아질테고, 혼자라면 명상의 시간이 많아질테고....

 더 좋은 건 가다가 신발 해지면 휙~ 던져 버리고 새 짚신을..... 

친환경적이니 걍~~ 버려도 벌레들 집이 되고 풀들 거름이 되고.....ㅎㅎ

 

또 나물 맛은 어떠냐?

안 먹어 봐서 몰라요. 먹어 보면 알려 드릴게욤

 

요렇게 답글은 달고는 하아~~궁금증을 다 풀어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맘이 들었습니다.

 

 

 

파리풀

 

★. 왜 파리풀이죠? 파리도 안 닮았는데...파리가 잘 먹나요?  기타등등등~

    이건요.

    살충 효과가 있대요.

    그래서 진짜인지 쌀뜨물 효소에 담가 놨습니다. ^^

   효과가 있다면 앞으로의 산행 때 필수 지참물이 되겠습니다.

 

 아주 쬐그만 꽃들이라 얘네들 볼 때는 접사렌즈를 사?

 에휴~~말자, 말자..

 디카도 잘 못 다루면서....툴툴툴~~ (핑계일까 위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