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 두시간동안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 봤다.
금수산에 모인 동아 FT 회원과 동반인들....
아~~좋다!
지금은 나뭇잎이 예쁜 때....
산을 오르는 산님들~~
초반부터 만만찮다.
차가 밀려서 늦어진 산행이지만 점심 시간은 느긋하게.....이야기 꽃이 피어나는 시간이다.
산은 어느 때나 경이롭지만 요맘 때가 가장 이쁘다.
하얀것은 개살구? 개 복숭아은 연분홍?
과실나무들의 꽃이 지천이다.
몽실몽실 피어나는 구름꽃이
어느 것 하나 돋보이지 않는 게 없다.
오랜산동무 예쁜공간과 처음 본 마타하리님 짝꿍 - 미인봉에 선 미인이라공....ㅎㅎㅎ
미인봉에서 신선봉으로 가는 길은 암릉 구간이다.
스틱 접고 아슬아슬~~~팔이 뻐근하다.
마당바위에서 쉬며 경치 감상 중...
멀리 바라봄은 마음을 넓게 하는 명상과 같다.
바위 틈을 비집고 뿌리를 내린 나무를 보는 것은 안일한 생활을 반성하게 한다.
지나 온 능선을 되돌아 보는 것만도 지나 온 삶을 떠올리고....
이런 길을 보면 '미안하다! 미안하다!' 되뇌게 된다.
신선봉에 선 사스레와 물푸레
간만의 산행인데 사스레님이 거뜬히 해 냈다.
땡큐~~
야생화 찍느라 정신없는 마눌 두고 먼저 내려 와 족욕 중인 사스레님.
무릎 통증이 많이 가셨단다.
언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마눌 단속하느라 바쁜 사스레님.
이 모임에서는 걱정 붙들어 매시와요.
누구나 다 아니깐두루....ㅎㅎㅎ~
야생화는 다른 곳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