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산 이야기

연인산은 건너 뛰고 명지산, 꽃만 봤다. ㅎㅎ

안글애 2019. 6. 24. 00:30

지난 주

전에 가려다 길을 잘못 들어서 가은산으로 가는 바람에 못 간 새봉을 갔다.

멀리 새봉에 눈 도장을 찍고~~~

내 눈에는 하트처럼 보이는데....ㅎㅎㅎㅎ

새봉에서 본 구담봉 옥순봉

배불뚝이 내편이 넋이 빠졌다. ㅎㅎ

유람선이 참 많이도 다녔다.

구담봉을 돌아가면 장회나루 거기서 갈 수 있는 제비봉이 보인다.

큰 배가 일으키는 물보라에 모터싸이클이 뒤쫒아가면 스릴을 즐긴다.

바로 앞에 보이는 옥순봉과 옥순대교.

멀리 보이는 월악영봉

새봉

둥지봉이 옆에 있으니 새봉이 맞는가보다.

"우린 놀러만 가면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으네" ㅎㅎㅎ

토요일인 어제 새벽에 일어나 검정콩을 심었다.

농사라기보다 농작물 테스트?

마늘을 열 개 심었는데, 여덟개를 캤다.

(마늘 잘 되네 ^^ - 올 가을엔 좀 많이 심을 생각이다.)

두 개는 강낭콩 딸 때나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ㅎㅎ

오후에는 효민님 작품전시회 구경. 신윤복 풍을 닮은 작품.

문화회관 앞의 우람한 나무

선물 받은 초 자랑질. ^^

관아공원에 있는 수령 560년의 나무.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숨바꼭질 하던 나무인데 쇠약해지고 더 뚱뚱해졌다.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걸 잠시 잊었고나...


이번 명지산 산행은 꽃 보러 가는 산행을 고대하고 나섰다.

고기도 봤네. ㅎㅎ

하아트~~~~

숙은노루오줌꽃

올라갈때부터 빡신 너덜길 산행.

참나물을 뜯고 간식을~~~

조록싸리 군락지를 지나서....

조록싸리인 줄 알았더니만 갈퀴나물꽃

미역줄나무꽃

고광나무꽃

조팝나무꽃

말발도리


금마타리

물푸레나무 씨방

세잎종덩굴

탁 트인 조망.


함박꽃나무꽃

도깨비부채꽃

큰앵초꽃

열대우림...ㅎㅎ

백당나무꽃

산정향나무 = 라일락

단풍나무꽃

구상나무 열매

맛있는 점심시간.

찌릿찌릿~~ 짜릿 짜릿~~ 신선놀음



꿀풀

까치수영

산수국


개망초와 까치수영





예상대로 꽃을 맘껏 본 산행이었다.

햄스트롱 도질까 노심초사 하였으나 평평한 길이라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