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산 이야기

월악 국립공원내 용마산

안글애 2014. 4. 5. 20:07

 

아침 8시 15분에 집을 나섰는데 신호등도 하나도 안 걸리고 모임장소에 왔다.

그러니 일러도 너무 이르다.

저만치서 내려 어슬렁 어슬렁~~~

단촐하게 가는 산행이라 사람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얘개~ 두 명뿐이네"

도착하니 차에 계신 분도 있고해서 네 명이다.

으라차님까지 오셔서 출발~~

 

 망폭대

절벽에 핀 꽃을 보니 '헌화가'가 떠오른다.

 덕주산성 오르기

낑낑낑~

움직이지 않는 장애물을 넘는 기분이었다.

잘 다져진 길이 이토록 힘들줄이야... ㅠ.ㅠ

 용마산은 소나무도 바위도 멋진 산이었다.

 월악 영봉을 보며 걷는 기분이 짱~이다.

 탁 트인 전망.

숲이 우거지기 전에 와서 다행이다.

 용마봉? 정상석

 하산하며 우리가 오른 용마산을 돌아봤다.

'역시 쌈이 최고야~'

알면서도 난 싸 가지 못한다.

내 점심은 달랑 컵라면 한 개.

커피 한 컵...

 

여섯 명

오봇한 산행이었다.

 

사진 용량에 걸려 사진을 위의 것만큼 밖에 못 올린다.

인물 사진은 따로 올려야겠다.